
청보라맵시하늘소의 특징, 분포, 사육방법
청보라맵시하늘소는 하늘소과에 속하는 딱정벌레목 곤충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드문 종이다. 청보라맵시하늘소는 몸길이가 3~4cm 정도로 크고, 광택이 있는 검은색의 몸에 흰 점무늬가 가로로 4~5줄 정도 자유분방하게 있으며, 더듬이는 몸보다 길고 각 마디 아랫부분은 푸른빛이 도는 흰색이다. 앞가슴 양쪽에 뾰족한 돌기가 있고, 딱지날개 윗쪽에도 오돌도돌한 돌기가 있다. 몸 아랫부분은 흰 털로 덮여 있으며, 다리를 포함해 배쪽은 푸른 빛이 얼룩덜룩하다.
청보라맵시하늘소는 중국과 대만에 원산지를 두고 있으며,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분포한다. 한국에는 아직 자연적으로 들어오지 않았으나, 나무 수입과 함께 우연히 침입할 가능성이 있다. 청보라맵시하늘소는 버드나무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낙엽활엽수에 기생하여 나무를 갉아먹고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세계 100대 유해 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발견되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이다.
청보라맵시하늘소의 사육방법
- 청보라맵시하늘소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성충으로 활동하며, 낮에는 나무 껍질을 먹고 밤에는 불빛에 모여든다. 암컷은 원줄기 밑동의 나무껍질을 물어 상처를 내고 그 속에 1개씩 알을 낳으며, 한 마리가 보통 30~9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타원형으로 긴 지름이 약 3.5mm에 이르며 황백색이다.
- 애벌레는 몸길이가 44~47mm이고 납작한 원통형으로 머리는 갈색, 몸통은 유백색이다. 애벌레는 처음에는 나무껍질 밑을, 나중에는 목질부분을 먹고 자라고, 뿌리 속까지 침입하는 경우도 있다. 다 자란 후에는 나무껍질 쪽으로 나와 체관을 가해한다. 피해 받은 나무아래 톱밥 등이 밖으로 배출되며,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 번데기는 나무껍질 안에서 만들어지며, 번데기 기간은 20~29일 정도이다. 우화한 성충이 나온 구멍은 원형이고 지름이 1cm 정도이다.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2년이 걸린다.
- 청보라맵시하늘소를 사육하려면 적절한 크기의 우드박스나 우드플랜터를 준비하고, 버드나무류의 줄기나 가지를 넣어주면 된다. 줄기나 가지에는 청보라맵시하늘소의 알이나 애벌레가 있어야 한다. 우드박스나 우드플랜터에는 통풍구를 만들어주고, 습도와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준다. 습도는 60~80%, 온도는 20~30℃ 정도가 적당하다. 성충으로 우화한 청보라맵시하늘소는 먹이를 제공해주거나 다른 나무로 옮겨준다.
청보라맵시하늘소는 아름다운 외모와 흥미로운 생태를 가진 곤충이지만, 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도 하므로, 사육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종이므로, 사육 중에 탈출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청보라맵시하늘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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