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에 대해 알고 싶어요

디어포니 잡다 2023. 7. 13. 14:38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의 특징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는 흰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로, 앞날개 길이가 25~30mm 정도이다. 날개는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이며, 앞날개 끝에 검은색 삼각형 무늬가 있고, 뒷날개 끝에 검은색 가장자리가 있다. 뒷날개 윗면에는 주황색 반점이 있으며, 수컷은 암컷보다 작고 날개가 더 희다. 암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색 가루가 많고, 뒷날개 윗면에 주황색 반점이 크고 밝다.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의 분포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서식하며, 산지와 평지의 다양한 서식지에서 볼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연발생하며, 하루성 나비로 낮에 활동한다.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의 사육방법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의 사육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알을 채집한다. 검은선두리뒷고운흰나비는 십자화식물인 배추, 무, 갓, 케일 등에 알을 낳는다. 이들 식물의 잎에 붙어있는 작고 노란색의 알을 찾아서 채집한다.

2.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는다. 채집한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온도는 25~28℃, 습도는 70~80% 정도로 유지한다. 알에서 부화하는 시기는 약 3~5일이다.

3. 부화한 애벌레를 먹이와 함께 용기에 넣는다. 부화한 애벌레를 먹이식물의 잎과 함께 통풍이 잘 되는 용기에 넣어준다. 용기의 바닥에는 신문지나 종이타월을 깔아주고, 용기의 뚜껑에는 구멍을 내어 공기를 공급한다. 먹이식물은 싱싱하게 유지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준다.

4. 애벌레를 번데기로 변태시킨다. 애벌레는 4번의 탈피를 거치면서 몸이 커진다. 탈피할 때마다 몸색과 무늬가 변한다. 마지막 탈피 후에는 번데기로 변태하기 위해 나뭇가지나 용기의 벽면에 붙어서 거미줄로 몸을 고정한다. 번데기는 녹색이나 갈색이며, 약 10~15일 정도 걸린다.

5.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시킨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할 때는 용기의 뚜껑을 열어주고, 나비가 날개를 펼치고 건조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준다. 부화한 나비는 성숙하기까지 약 2~3일이 걸리며, 이후에 꽃가루나 설탕물 등을 먹이로 제공해준다.